Home chevron_right Health chevron_right Article

도쿄도, 남성 직장인들에게 '반바지 출근' 허용! 다리털 논쟁으로 화제

일본 도쿄도가 여름철 기록적인 폭염과 에너지 절약을 이유로 남성 직장인들에게 반바지 출근을 적극 권고하고 나섰다. 하지만 직장 내 '다리털 노출'에 대한 거부감과 남녀 간 복장 규정의 형평성 문제 등이 떠오르며 현장에서는 찬반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22일 BBC 방송 등에 따르면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는 지난 4월 기존의 '쿨비즈(Cool Biz)' 캠

이정원기자

Jul 22, 2026 • 1 min read

도쿄도에서는 여름철 기록적인 폭염과 에너지 절약을 이유로 남성 직장인들에게 반바지 출근을 적극 권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직장 내에서는 '다리털 노출'에 대한 거부감과 남녀 간 복장 규정의 형평성 문제로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도쿄도지사인 고이케 유리코는 이번에 '도쿄 쿨비즈' 캠페인을 확대하여 소개했습니다. 이 캠페인은 2005년에 처음 도입된 쿨비즈를 확대한 것으로, 올해는 반바지와 티셔츠, 운동화 등 다양한 옷차림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도쿄도 관계자는 직원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여 무더위 속에서 편안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편안함을 강조하는 반면에 불편함을 호소하는 의견도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온라인상에서는 남성 직원의 다리털을 보게 되는 불편함을 뜻하는 '스네하라(leg hair harassment)'라는 용어가 등장했습니다. 여성 직원들은 남성에게만 반바지 허용이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의견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고릴라 클리닉이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반바지 착용에 대해 반대하는 사람이 53.5%로 찬성하는 사람을 상회했습니다. 특히 여성 응답자의 반대 비율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반바지 출근이 늘어나면서 남성들의 제모 수요도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레이저 제모 시술을 받는 남성 고객이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한편, 일본은 최근 중동 정세 불안으로 인한 에너지 가격 상승과 함께 극심한 폭염을 겪고 있습니다. 지난 7월 한 주 동안만 4580명이 열사병으로 병원에 이송되었으며, 7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health #office #heatwave #dress code #controversy

에이테크뉴스 이정원기자(ethegarden@nol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