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재산처가 공공부문 AI전환(AX)을 가속화하고 있는 가운데, AI가 정책 정리와 해외 동향 분석, 법안 검토 등을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지식재산처는 자체 개발한 'AI 에이전트' 3종을 구축하여 실제 업무에 활용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정책업무를 혁신하고 있다. 최근 출범한 지식재산인공지능전환추진단(IP-AX 추진단)은 대화형 '바이브(Vibe) 코딩' 방식으로 업무용 AI 에이전트를 개발하고 시범 운영 중이다. 이러한 시스템은 별도 예산 투입 없이 정책자료 관리부터 해외 정보 수집, 입법 대응까지 다양한 업무에 AI를 적용하고 있다.
특히, '정책회의 지식위키(LLM Wiki)'는 내부 거대언어모델(LLM)을 활용하여 정책회의 문서를 위키 형태로 자동 재구성하고 서로 연결해 정책 담당자가 필요한 정보를 자연어 질문으로 찾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AI를 통해 신규 정책 발굴과 정책 추진 이력 관리에도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식재산처는 또한 'IP-AX 뉴스 아카이브(IP-AX News Archive)'를 구축하여 해외 지식재산 정책 동향을 자동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해외 지식재산기관의 보도자료를 실시간으로 검색하고 주제별로 자동 분류하는 시스템을 구축하였으며, 한국어 요약과 원문 링크를 제공하고 글로벌 지식재산 동향 보고서를 자동 생성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IP Law Monitor'를 통해 정부 부처 입법예고와 국회 발의 법안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법안 검토를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러한 AI 에이전트 도입은 업무 자동화를 넘어 정책 현장에서 AI의 활용 가능성과 한계를 검증하는 실험이며, 공무원들이 AI를 충분히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식재산처는 하반기 AI 세미나와 워크숍을 개최하고 사내 AI 연구모임을 지원하여 실무 중심의 AX 조직문화를 확산시킬 예정이다. 지식재산처 차장은 "AI 대전환 시대에는 정책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 제공이 중요하며, 정책 담당자의 AI 역량을 강화하여 행정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지식재산 분야 AI 전환을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