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체류 이민자인 브랜든 오르티즈-비테가 미국인 여성을 살해한 사건으로 장기 복역 중인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상대로 손해배상과 사과를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한 것이 논란이 되고 있다. 오르티즈-비테는 최대 102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은 사건으로,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 관계자를 피고로 하는 자필 소장을 제출했다고 한다.
이 소장은 오르티즈-비테가 2024년 미시간주 그랜드래피즈에서 연인인 루비 가르시아를 살해한 혐의로 관심을 끈 사건을 다루고 있다. 오르티즈-비테는 불법 체류자로서 미국 내에서 '불법 이민자 범죄'의 대표적인 사례로 여겨졌으며, 그의 범행은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유세와 광고에서 언급했던 주제 중 하나였다.
그는 소장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사진과 범행을 정치적으로 이용해 굴욕과 정신적 고통을 주었다고 주장하며, 7500만달러에 달하는 손해배상금과 미국 시민권을 요구했다. 그러나 법조계 전문가들은 이 소송이 인정될 가능성이 낮다고 보고 있으며, 법원에서도 사전 심사에서 기각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