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주변기기 업체 로지텍(Logitech)의 중국 유통사가 소비자를 모독하는 광고를 게재한 결과, 중국 당국이 20만위안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로지텍 중국의 주요 총판인 상하이 바이스더전자는 로지텍 마우스를 홍보하는 광고를 통해 소비자를 모독하고 논란을 일으켰다. 이 광고는 지난 3월 중국의 한 숏폼 플랫폼을 통해 공개되었는데, "돈을 아끼기 위해 가격을 내리면 결국 개처럼 몰려올 것"이라는 문구가 사용되어 강한 비판을 받았다.
이에 대해 소비자들은 항의를 제기하고, 로지텍은 즉시 해당 콘텐츠를 삭제했다. 로지텍 중국법인은 이에 대해 "부적절한 광고 문구에 큰 충격을 받았으며, 소비자들의 실망과 분노를 경감시키겠다"며 사과했다.
로지텍 중국법인은 문제가 된 광고가 내부 승인 절차를 거치지 않고 게시된 것으로 확인되어 해당 업체에 엄중한 조치를 취하고, 바이스더전자도 사과문을 발표하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이번 사태로 인해 로지텍의 브랜드 신뢰도가 훼손될 우려가 있으며, 중국은 로지텍의 핵심 시장으로 알려져 있어 영향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로지텍은 소비자를 경멸하는 태도를 가졌다"는 등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