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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에서 손닿지 않고 조작하는 화면, ETRI의 혁신 기술 소개

국내 연구진이 허공에 뜬 화면을 조작하는 비접촉 인터페이스 기술을 구현했다. 일본이 독점한 '공중 홀로그램' 핵심 부품을 국산화한 결과다. 앞으로는 감염 걱정 없는 비접촉 터치 환경이 열릴 전망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미러반사판 시트(홀로그램 시트)를 국산화하고, 공중에 뜬 영상을 손가락으로 직접 조작할 수 있는 '유사 홀로그램(호버링 홀로그램

이정원기자

Jul 21, 2026 • 1 min read

국내 연구팀이 공중에 떠 다니는 화면을 조작하는 비접촉 인터페이스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이 기술은 일본에서 독점되던 '공중 홀로그램' 부품을 국내에서 생산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를 통해 감염 우려 없이 손가락으로 화면을 조작할 수 있는 새로운 환경이 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미러반사판 시트(홀로그램 시트)를 국내에서 생산하고, 손가락으로 직접 공중에 떠다니는 영상을 조작할 수 있는 '유사 홀로그램(호버링 홀로그램)' 기술의 핵심 부품을 국내 기술로 개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유사 홀로그램은 빛을 특수 미러반사판을 통해 공중에 재현하는 기술로, 안경이나 스크린이 필요 없이 공중에 떠다니는 영상을 제공합니다. 이 기술은 손가락으로 화면을 직접 조작할 수 있는 공간 터치 센서와 결합되어, 비접촉 인터페이스 기술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유사 홀로그램의 핵심 부품인 미러반사판 시트는 일본 기업이 독점 공급하던 것인데, 연구팀은 고분자 소재와 포토리소그라피 및 임프린팅 기술을 활용하여 독자적인 제조 공정을 개발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시제품을 제작하고, 이 기술은 수술용 환부 추적 모니터, 무안경 의료 디스플레이, 공공시설 비접촉 안내 시스템, 엘리베이터 버튼, 스마트 안마의자 제어장치 등 다양한 비접촉 사용자 인터페이스 분야에 활용될 수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와 같은 감염병 확산 이후 비접촉 환경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ETRI의 김주연 책임연구원은 “공간 터치 센서와의 연동 기술을 더 발전시켜 사용자가 공중 영상을 더 자유롭게 조작할 수 있도록 기술을 완성시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으로는 공간 터치 기능을 추가로 개발하여 국내 공공기관 및 다중이용시설에서의 실증을 추진하고, 해외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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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테크뉴스 이정원기자(ethegarden@nol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