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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규제에 막혔던 명품,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할까?

유럽연합(EU)이 판매되지 않은 의류와 신발을 버리는 행위를 금지하면서 명품 브랜드들의 재고 운영 방식이 변화를 맞게 됐다. 1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이날부터 EU 내에서 소비자 반품 제품을 포함한 미판매 의류·패션 액세서리·신발의 소각 및 매립이 제한된다. 이번 조치는 대형 기업을 대상으로 적용되며, 불필요한 생산을 줄이고 환경 부

이정원기자

Jul 21, 2026 • 1 min read

유럽연합(EU)은 판매되지 않은 의류와 신발을 소각하거나 매립하는 것을 금지했다. 이로써 명품 브랜드들은 재고 운영 방식을 변화시켜야 한다. 새로운 규정은 대형 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2024년까지 불필요한 생산을 줄이고 환경 부담을 낮추기 위한 것이다.

기업들은 이제 남은 제품을 폐기하는 대신 기부, 수리, 재활용 등 다른 방식을 활용해야 한다. 다만 인체 안전에 문제가 있는 상품이나 가품으로 확인된 제품, 재판매가 불가능한 심각한 손상 제품은 제외된다. 유럽환경청에 따르면 유럽 시장에 유통되는 섬유 제품 중 약 4~9%가 사용되기 전에 폐기된다고 한다.

이번 규제로 명품 브랜드들의 경영 방식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전에는 제품을 제거해 희소성을 유지하고 브랜드 이미지를 보호하는 전략을 사용했으나, 이제는 더 어려워졌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보관 비용 증가를 감수하거나 생산량을 조정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할인 판매가 늘어날 가능성도 제기된다. 2025년까지 명품 시장에서 할인 판매 비중은 최대 40%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변화로 명품 브랜드들은 아울렛과 가격 조정 판매에 더 의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규제는 기업들이 생산 계획과 재고 운영 방식을 더욱 세밀하게 관리하도록 만들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AI를 활용한 재고 관리 기술이 더욱 확산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이러한 변화는 명품 아울렛을 운영하는 기업에 성장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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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테크뉴스 이정원기자(ethegarden@nol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