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일본 여행 자제령 이후 중국인 관광객 수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 국토교통상은 지난해 12월 중국인 방문자가 33만명으로 전년 대비 45%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11월 중국 당국이 일본 여행을 자제하라는 내부 지침을 내린 후의 결과로 분석됩니다. 이로 인해 중·일 노선 항공편 운항이 줄어들고 관광 예약이 취소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중국인 관광객이 일본 관광 산업의 중요 소비층으로, 이러한 감소세가 일본의 외래 관광객 증가세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정부는 외국인 방문객 6000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최근의 외교적 긴장과 여행 수요 위축으로 인해 실제 방문객 수가 4100만명 안팎으로 제한될 수 있다는 전망이 있습니다. 한편 지난해 12월에는 중국인 관광객이 줄어들었음에도 일본 전체 외국인 방문객 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2018년부터는 유럽, 북미, 호주 등 장거리 지역 방문객 비중이 늘어나면서 외국인 관광객 지출액은 9조5000억엔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