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우에노 동물원에서 사랑받던 쌍둥이 자이언트판다 '샤오샤오'와 '레이레이'가 오는 27일 중국으로 돌아간다. 도쿄도는 이들의 반환 일정이 확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일본 내에서 볼 수 있는 판다는 사라지게 되며, 약 54년 만에 처음으로 일본이 판다를 보유하지 않게 된다. 이들의 귀환으로 중·일 '판다 외교' 역사도 사실상 종결되었다.
샤오샤오와 레이레이는 2021년 6월 우에노 동물원에서 태어난 쌍둥이로, 출생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이들의 부모 판다인 '리리'와 '싱싱'은 이미 중국으로 돌아갔다. 일본에 처음 소개된 판다는 1972년으로, 그 후에는 대여 형태나 현지 출생을 포함해 30마리 이상의 판다가 머물렀다. 중국은 자국에만 서식하는 판다를 외교적 상징으로 활용해 왔으며, 해외에서 태어난 판다는 통상 4세 전후에 중국으로 귀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