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0일 이재명 대통령에게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 손실 사태의 책임을 물어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을 경질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정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이 주식시장 정상화에 대한 의지가 조금이라도 있다면 그 의지를 가장 먼저 인사로 보여줘야 한다”며 “김용범 정책실장을 경질하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김 정책실장의 설명에 대해 “궤변으로 일관했다”고 지적하며 “해외 주식시장에도 비슷한 상품이 있다는 변명까지 덧붙였다”고 비판했습니다. 더불어 “정부가 국민을 상대로 주식 리딩방을 운영한 꼴”이라며 “정책실장이 이런 사고를 쳤는데도 땜질식 처방 몇 개로 면피하고 넘어갈 수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원내대표는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 예정인 2차 종합특검 30일 연장안에 대해서도 “2차 종합특검 재연장의 또 다른 이름은 야당 탄압이자 공안정국의 연장”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2차 종합특검은 태생적으로 1차 3대 특검에 대한 보완수사 개념”이라며 “경찰의 보완수사권은 폐지하겠다면서 특검의 보완수사는 연장에 재연장을 거듭하는 것은 모순”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민주당은 1차 3대 특검과 2차 종합특검을 추진하면서 단 한 번도 대한변호사협회 추천이나 제3자 추천을 언급한 적이 없는데 유독 선관위 특검에만 대한변협 추천이라는 꼼수를 내세운다”며 “민주당은 특검 앞에만 서면 모순투성이가 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