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알제리 간 직항노선이 가능해졌다. 양국이 처음으로 정기 운수권을 설정하면서 아프리카 항공 네트워크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교통부는 알제리 알제에서 열린 한-알제리 항공회담에서 양국 간 정기 운수권을 신설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한국과 알제리는 과거 항공협정을 체결했지만 운수권 배분이 이뤄지지 않아 실제 항공편 취항이 이뤄지지 않았다. 이번 합의로 여객과 화물을 함께 운송할 수 있는 주 4회 운수권이 신설되었으며, 양국 모든 공항이 운항 대상 공항으로 지정되었다. 이번 결정을 통해 인천뿐 아니라 지방공항에서도 직항노선이 개설 가능해졌다.
국토부는 이번 합의가 아프리카 항공 네트워크 확대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인천~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 노선만이 우리나라와 아프리카를 직접 잇는 노선이었는데, 이번 결정을 통해 성장 잠재력이 큰 아프리카 시장과의 교류가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알제리는 북아프리카와 유럽, 중동을 연결하는 거점 국가로, 정기노선 개설 시 알제리 뿐 아니라 인접 국가에서도 환승 수요를 흡수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부 항공정책관 이소영은 이번 합의를 통해 알제리뿐 아니라 아프리카 전역과 지중해 인접 국가와의 환승 수요를 우리나라로 연결하는 새로운 항공망이 구축되었음을 강조했다. 또한 실제 정기노선 개설을 위해 양국 항공사의 취항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