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와 빗썸, 가상자산거래소 1·2위 기업들이 보안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정보보호·보안 인력을 채용하고 있다. 가상자산 시장의 특성상 해킹·침해사고 위험이 높은 만큼, 보안 조직을 강화하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빗썸은 새해 1월부터 보안담당 인력을 채용 중이며, 모집 분야는 보안관제, 클라우드 보안, 월렛 보안 등이다. 특히 클라우드 보안 직무에는 클라우드 리소스 설정 결함 검증과 보안 거버넌스 운영이 중요한 업무로 포함되어 있다. 월렛 보안은 블록체인 트랜잭션 모니터링, 이상 징후 탐지, 지갑 키 관리 정책 수립이 주요 역할이다.
이러한 노력은 가상자산 탈취 위험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상시 모니터링과 대응 역량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도 정보보호 관련 직무 채용 중이며, 최근 몇 년간 정보보호 전담 인력을 꾸준히 늘려왔다.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업비트·빗썸·코빗·고팍스를 대상으로 한 해킹 시도는 최근 가장 많은 115만4594건을 기록하며 급증하고 있다. 이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인력 확충뿐만 아니라 데이터 관리 체계의 고도화도 필수적이라는 전문가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