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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상반기 15.6조원 채권 순매수로 경제 살린다!

올 상반기 보험사가 사들인 채권 순매수 규모가 15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채권 거래량이 줄어든 가운데, 보유 채권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14일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까지 보험사는 총 15조6042억원 채권을 순매수했다. 세부적으로는 50조9185억원 매수와 35조3144억원 매도 거래가 발생했다. 이는

이정원기자

Jul 14, 2026 • 1 min read

올 상반기 보험사, 15조원 넘는 채권 순매수

올 상반기, 보험사가 사들인 채권 순매수 규모가 15조원을 넘어섰다고 한다. 전년 대비 채권 거래량이 줄어든 가운데, 보유 채권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보험사는 상반기까지 총 15조6042억원의 채권을 순매수했다. 이 중 50조9185억원을 매수하고 35조3144억원을 매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작년 상반기 대비 약 3조원 증가한 규모로, 보험사 채권 순매수가 계속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전체적인 채권 거래량은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보험사의 거래량은 작년 대비 약 23조원 감소한 86조2329억원이었다.

보험사들은 중동 전쟁과 금리 변동 등의 충격에 대비해 채권 거래를 보수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ALM(자산·부채 종합관리)과 채권 리밸런싱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안정적인 채권에 주로 순매수가 이루어지고 있다.

채권 리밸런싱은 금리차익을 노리는 거래를 의미한다. 이에 따라 보험사가 투자를 하더라도 순매수 금액은 적게 나올 수 있다. 예를 들어, 보험사가 과거에 보유한 5000억원 규모의 3% 수익률 채권을 매각하고, 같은 규모의 5% 수익률 채권을 매수한다면 2%의 차익을 얻게 되지만, 순매수 규모는 상쇄된다.

실제로 올 상반기, 보험사들은 안정적인 수익을 위해 국채 10조6268억원, 기타금융채 2조8932억원, 은행채 9845억원 등을 순매수한 것으로 보고되었다. 이는 작년 상반기 은행채에 대비해 순매도가 발생하지 않은 것이다.

전문가들은 시장금리 조정과 함께 보험사의 건전성에 압력이 가중되면서 채권 순매수량이 계속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금융당국이 내년 ALM 규제를 예고하면서 선제적인 채권 관리가 필요하다는 강조를 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보험사의 건전성을 위해 ALM 규제를 도입할 예정이다. 보험사에 허용되는 듀레이션 갭(자산 부채 간 실질 만기) 범위가 내년부터 점진적으로 제한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보험사들은 듀레이션 갭 지표를 확인하고 적정한 규제 수준을 준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 보험사 관계자는 "금리 변동에도 보험사가 건전성 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새 규제가 도입될 예정"이라며 "최근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채권 거래량을 조절하면서도 안정적인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듀레이션은 금리 100bp(1%) 변동시 자산과 부채 가치의 변화를 나타내는 민감도 지표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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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테크뉴스 이정원기자(ethegarden@nol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