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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크기 태풍 '바비'가 중국 상륙, 200만명 대피!

초대형 태풍 '바비'가 중국 동부 해안에 상륙하면서 전례 없는 폭우와 강풍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일주일 사이 중국을 강타한 두 번째 대형 태풍으로, 경로에 위치한 주요 도시에서 약 200만 명의 주민이 긴급 대피길에 올랐다. 12일 BBC 방송 등에 따르면, 가장 넓은 지점의 반경이 1000km에 달해 '프랑스 국토 너비'와 맞먹는 규모를 가진 제9호 태

이정원기자

Jul 13, 2026 • 1 min read

대형 태풍 '바비'가 중국 동부 해안에 상륙하면서 전례 없는 폭우와 강풍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번 태풍은 지난 일주일 동안 중국을 강타한 두 번째 대형 태풍으로, 주요 도시에서 약 200만 명의 주민이 긴급 대피령을 받았습니다.

'바비'는 지름이 1000km에 이르며 프랑스 국토와 유사한 규모를 자랑하는 제9호 태풍으로, 전날 저녁 저장성 타이저우시에 처음 상륙했습니다. 이어 인근 원저우시에도 상륙하며 내륙을 관통했습니다. 이 태풍은 초강력 태풍으로 괌과 북마리아나 제도, 일본 사키시마 제도, 대만 북쪽 해상에 피해를 준 후 중국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현재 중국 대륙에 상륙한 태풍은 열대성 폭풍 급으로 약화되었지만, 엄청난 양의 수증기를 가지고 있어 심각한 폭우 피해를 야기하고 있습니다. 저장성에서는 170만 명 이상이 대피했으며, 원저우와 베이징에서도 수십만 명의 주민이 대피령을 받았습니다.

중국 기상 당국은 태풍 '바비'가 북서쪽으로 이동해 14일에는 안후이성 동부, 15일에는 산둥반도를 거쳐 황해 북부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태풍은 최근 태풍 '마이삭'으로 인해 이미 피해를 입은 중국 남부 지역에 추가적인 타격을 줄 것으로 보여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태풍 '바비'의 간접 영향을 받아 제주 지역에 강풍 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제주에서는 국내선 103편과 국제선 2편 등 105편이 결항하고, 85편이 지연 운항했으며 국제선 3편이 회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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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테크뉴스 이정원기자(ethegarden@nol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