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스피 지수의 급락으로 인해 두 달 전에 시장 고점을 예견한 하나증권의 보고서가 다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재만 하나증권 글로벌투자분석실장은 현재의 하락을 '과도한 가격 조정'으로 판단하며, 중장기적으로 코스피가 1만1000포인트까지 상승할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이 실장은 지난 5월 발간한 보고서에서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이 삼성전자를 추월할 때 강세장이 끝나는 신호로 분석했는데, 이는 실제로 6월 22일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를 넘어섰고 코스피가 9114.55포인트로 고점을 찍었습니다. 그 후 코스피는 7월 9일에 20% 하락하여 해당 보고서가 재조명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실장은 현재의 조정에 대해 비관론을 경계하며, 기술적 저점에 근접했다고 판단했습니다. 또한 짧은 기간 반등이 가능하다고 전망했으며, 장기적으로는 적정 지수 상단이 1만1450포인트에 달하는 것으로 예상하며 1만1000포인트 전망을 유지했습니다.
반도체 시장에 대해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이익 증가세와 미국 빅테크의 AI 투자 확대로 아직 반도체 사이클이 꺾이지 않았다는 설명이 있습니다. 하지만 2027년 이후 미국 빅테크의 투자 증가율 둔화와 자금 회수 국면이 시작될 경우 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경고도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