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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메모리 생산 늘려야'…美 투자에 열려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SK하이닉스의 미국주식예탁증서(ADR) 나스닥 상장을 계기로 한국 증시에 상장된 보통주의 액면분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인공지능(AI) 확산으로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공급 증가 속도를 크게 앞지르고 있다며 생산능력 확대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나스닥 마켓사이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액면분할

이정원기자

Jul 11, 2026 • 1 min read

SK그룹 회장 최태원은 SK하이닉스의 미국 주식 예탁증서(ADR) 나스닥 상장을 계기로 한국 증시에 상장된 보통주의 액면분할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최 회장은 뉴욕 나스닥 마켓사이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액면분할 가능성에 대해 "최고재무책임자가 요청하면 당연히 검토할 것"이라며 "아직 관련 안건을 보고받지는 못했지만 검토는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의 미국 ADR은 한국 보통주 10분의 1에 해당하는 구조이며, 국내에서는 액면분할 요구가 제기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최 회장은 ADR 상장이 국내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 "한국 시장을 위축시키거나 파이를 나누는 의미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최 회장은 미국 내 추가 투자 가능성을 열어뒀으며, "조건만 맞는다면 미국이든 다른 나라든 상관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AI 확산으로 반도체 산업의 구조적 변화가 시작됐다고 진단하고, "현재는 수요 증가 속도가 공급 확대를 훨씬 앞서고 있어 이런 추세는 상당 기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최 회장은 최근 미국 고객사들과의 만남에서 가장 많이 받은 질문이 생산량 확대였다고 소개했으며, "AI뿐 아니라 다른 산업도 어려움을 겪을 수 있어 최대한 빠르게 생산능력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중국 반도체 업체들의 추격에 대해 "AI 기술과 메모리 경쟁력을 빠르게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최 회장은 SK하이닉스의 나스닥 ADR 상장 기념 오프닝벨 행사에도 참석했으며, 이번 ADR 공모를 통해 약 265억달러(약 40조원)를 조달하여 미국 시장에서 외국 기업의 ADR 발행 사상 최대 규모 기록을 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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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테크뉴스 이정원기자(ethegarden@nol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