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운행 중인 구글 계열의 자율주행 택시 '웨이모'가 폭죽 사고로 안전성 논란에 휩싸였다. 이번 사고는 미국 독립기념일인 지난 4일 밤 샌프란시스코에서 발생했다. 로즈 피터슨과 동승자가 탑승한 자율주행차가 폭죽이 터지는 교차로를 통과하려고 하자, 시민들이 경고했지만 차량은 그대로 직진해 폭발하는 폭죽을 피하지 못했다. 이 과정은 차량이 불꽃과 연기에 휩싸이는 상황으로 이어졌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된 영상에는 승객들이 폭죽 폭발을 맞닥뜨리며 경고를 외치는 장면이 담겼다. 피터슨은 이 사건을 통해 자율주행차에 목숨을 맡긴 것에 대해 충격을 터뜨렸다. 다행히 이번 사고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차량을 운전한 사람은 사과 메시지를 전했다.
웨이모 대변인은 이 사건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사용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독립기념일 축제로 인한 교통체증으로 자율주행차의 운행에 일부 차질이 있었지만, 긴급 대응팀을 투입해 상황을 신속히 처리했다.
샌프란시스코 당국은 시내 전역에서 모든 폭죽의 소지 및 사용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으며, 위반 시 벌금이나 징역형을 부과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독립기념일 연휴 기간에는 불법 불꽃놀이로 여성 1명이 사망하고 어린이를 포함한 3명이 다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