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소년이 우산을 휘둘러 유리 바닥을 깨뜨린 사고로 중국 허난성에 위치한 세계 최대 규모의 유리 전망대에서 긴급 대피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지난 6월 20일 발생한 이 사건은 관광객들 사이에서 안전 문제에 대한 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해당 관광지의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서 발표한 성명에서 "유리 바닥을 강하게 내리쳐 균열이 생긴 것은 최상단 유리 패널 한 장뿐이었으며,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파손된 구역은 폐쇄되어 있고, 유리 패널 교체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이 관광지는 삼중 접합 안전유리로 만들어진 전망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손상된 부분이 전체 안전성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유리 패널 교체를 위해 공급업체와 협의 중이며, 수리가 완료되면 해당 구역을 재개방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고를 계기로 관광객들에게는 유리 바닥에 우산이나 뾰족한 물건을 사용하지 말라는 안내가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중국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 사건을 계기로 유리 전망대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표명되었습니다.
바오취안 관광지는 2023년 기네스 세계기록에 등재된 세계 최대 규모의 유리 전망대로 유명하며, 현재 중국 전역에는 2000개가 넘는 유리 산책로와 유리 다리가 운영되는 등 유리 전망 시설이 대표적인 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