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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커플, 443m 미국 마천루 무단 등반 후 아찔한 결혼 프로포즈로 체포

뉴욕의 상징적인 건축물인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최정상부에 무단으로 올라가 현수막을 펼치고 청혼을 한 커플이 경찰에 체포됐다. 1일(현지시간) A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러시아 국적의 익스트림 등반가 안젤라 니콜라우(33)와 이반 베르쿠스(32)가 안전장비 없이 미국 뉴욕 맨해튼에 있는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꼭대기에 올랐다가 무단 침입 등의 혐의로

이정원기자

Jul 02, 2026 • 1 min read

뉴욕의 아이콘인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정상에 올라가 청혼을 한 커플이 경찰에 체포되었습니다.

러시아 출신의 익스트림 등반가 안젤라 니콜라우(33)와 이반 베르쿠스(32)는 안전장비 없이 미국 뉴욕 맨해튼에 있는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꼭대기에 올라가 무단 침입 혐의로 체포되었습니다. 빌딩 최상층 안테나 타워까지 올라간 두 사람은 대형 현수막에 “사랑의 힘이 권력욕을 이길 때 세상은 평화를 알게 된다”는 문구를 달고 청혼을 했습니다. 그들은 키스를 나눈 뒤 경찰에 붙잡혔으며, 건물 꼭대기에 머무른 시간은 최소 10분 이상이었습니다.

조사 결과, 이들은 건물 측 허가를 받지 않은 채 출입이 통제된 구역을 통해 침입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경찰이 제지하려는 시도에도 두 사람은 러시아어로 대답하며 “괜찮다”고 말했고, 약혼했다고 경찰에 이야기했습니다.

이들은 절도, 공중위험, 재물 손괴, 무단 침입 및 소란 행위 등의 혐의로 기소될 예정입니다. 빌딩 관리 측은 이들의 행동을 비판하며 합법적인 방식으로도 청혼을 할 수 있는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의 전망대를 강조했습니다.

두 사람이 안테나 타워까지 침입한 방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이들을 다룬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영화에는 건물에 위장하여 침입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목격자는 두 사람이 출입 금지 구역에 들어가는 것을 보고 직원으로 오해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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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테크뉴스 이정원기자(ethegarden@nol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