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발전소에서 사용되는 핵심 물 기자재의 국산화가 본격화된다. 정부와 발전 5사가 국산 기자재 도입 로드맵을 마련하고 연간 2000억원 규모의 발전소 수처리 시장이 국내 물기업에 새로운 성장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대구에서 '물-에너지 융합 상생데이'를 개최하고 발전소 물 기자재 국산화 이행안을 공개하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로드맵은 '물-에너지 융합 포럼'의 첫 실행계획으로, 국산 물 기자재 도입을 통해 공급망 안정성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하며 국내 물기업의 판로를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협약에 참여하는 기관들은 국산 물 기자재 도입을 확대하고 물-발전 융합 분야 연구개발(R&D)과 공동 실증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연간 약 2000억원 규모의 시장에서 국내 기업의 참여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발전 5사의 발주 계획과 초순수 기술 국산화 추진 현황이 공유되며, 국내 물기업들은 기술 상담회를 통해 신규 프로젝트 공동 진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이 국내 물산업 경쟁력 강화와 해외시장 진출 기반 마련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