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 소녀가 파타야에서 여행가방 속 시신으로 발견되었고, 용의자인 호주 국적의 남성이 출국 직전 공항에서 체포됐다. 이민국은 호주인 사이먼 카먼(45)을 붙잡아 경찰에 인계했으며, 카먼은 호주 퍼스행 항공편에 탑승하려던 중이었다.
경찰은 피해자와 연락이 두절된 것을 신고받아 수색을 시작했고, 파타야의 숲 속에서 검은색 여행가방 속에 알몸의 소녀 시신을 발견했다. 피해자는 17세 소녀로 확인됐다. 경찰은 카먼이 머물던 숙소에서 CCTV 영상을 확보해 시신을 유기한 것으로 추정되는 모습을 확인했다.
카먼과 소녀가 함께 들어가는 모습을 담은 CCTV 영상도 확인됐으며, 카먼은 성매매 대가로 말다툼이 있었지만 살해 의도는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소녀를 살해한 후 여행가방에 유기한 혐의는 인정했다. 현재 태국 경찰은 카먼을 살인 및 시신 유기 혐의로 구금하고 있으며, 성적 목적의 미성년자 유괴 혐의도 추가로 검토 중이다.
호주 외교통상부는 “자국민에게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히며, 사건 조사가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