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납품 대금 정산이 지연되면서 협력 중소상공인의 경영난이 심화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대금 정산 지연으로 어려움을 겪는 업체들이 많다고 밝혀졌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금을 받지 못한 기업들의 평균 규모는 7억7400만원으로, 5억원 이상을 받지 못한 기업이 40.7%에 이르렀다. 대금 정산이 60일을 초과하는 기업은 98%에 달하며, 이로 인해 원부자재 구입 대금 결제 및 운영자금 부족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대해 피해 기업들은 익스프레스 매각 대금을 담보로 한 자금 지원과 정산 우선 처리를 요구하고 있다. 또한 정부의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 및 저금리 특례대출 확대, 납품대금 제3자 예치 의무화 등을 통한 결제시스템 강화를 촉구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홈플러스의 정산 지연이 지속됨에 따라 중소기업들이 예기치 못한 유동성 위기에 직면하고 있으며, 협력 기업의 생존이 홈플러스 정상화의 전제라며 이를 우선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