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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 만들면 식중독 위험! 먹기 전 2시간 안에 즐겨야 함

퇴근 후 냉장고에 남아 있는 김밥을 보고 “차갑게 보관했으니 괜찮겠지”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김밥의 안전 여부는 냉장 보관보다 그 전에 얼마나 오래 실온에 있었는지가 더 중요하다. 냉장고는 음식을 다시 안전하게 만드는 곳이 아니다. 단지 상하는 속도를 늦출 뿐,

이정원기자

May 04, 2026 • 1 min read

퇴근 후 냉장고에 남은 김밥을 보고 "차갑게 보관했으니 괜찮겠지"라는 생각이 들기 쉽습니다. 그러나 김밥의 안전 여부는 냉장 보관보다는 이전에 얼마나 오랫동안 실온에 놓여있었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냉장고는 음식을 안전하게 만들어주는 장소가 아니며, 단지 상할 속도를 늦출 뿐이며 이미 오염된 음식을 회복시키지는 못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작년에는 국내에서 총 265건의 식중독 사례가 발생했고, 이로 인한 환자 수는 7624명에 이릅니다. 특히 고온다습한 7~9월에 환자들이 집중적으로 발생했습니다.

김밥은 밥, 달걀, 햄, 어묵, 채소, 단무지, 참기름 등 다양한 재료로 이루어져 있어 식중독균이 증식하기 쉽고, 대표적인 고위험 식품입니다.

식약처는 김밥을 만들거나 구입한 후 가급적 2시간 이내에 섭취할 것을 권고하며, 외부로 가져갈 때는 아이스박스 등을 사용하여 낮은 온도를 유지해야 합니다.

냉장은 세균을 죽이는 과정이 아니며,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살모넬라균은 냉장이나 냉동 상태에서도 쉽게 사라지지 않고 오래 생존할 수 있습니다.

김밥은 다시 데워 먹는 음식이 아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며, 조리 과정이 길어 손, 칼, 도마를 반복해서 사용하면 교차오염 위험이 높아집니다. 표면이 끈적하거나 김이 눅거나, 이상한 냄새가 난다면 안전을 위해 섭취를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전날 만든 김밥은 냉장 보관 여부보다는 실온에서 얼마나 오래 있었는지가 중요합니다. 의심스러우면 버리는 것이 가장 안전한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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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테크뉴스 이정원기자(ethegarden@nol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