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의 한 임신부가 응급 분만을 위해 부산까지 이송되었지만 태아가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임산부와 신생아가 안심하고 분만을 받을 수 있는 의료체계를 약속했습니다.
정 장관은 지난 3일 오후 트위터를 통해 청주 지역 임신부가 응급 상황에서 부산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아이가 세상을 떠난 사실을 애도하며, 충북대병원에서 지역 의료 관계자들과 함께 모자의료 체계의 문제와 개선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고령 산모와 다태아 출산 등 고위험 분만이 증가하는 가운데 산과 및 신생아 전문의가 부족한 상황이라고 보건복지부는 전했습니다. 충북대병원의 산과 전문의가 부족해 야간과 휴일에 응급 대응이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응급 대응을 위한 전문의 확보의 어려움, 낮은 보상, 의료사고 발생 시 책임 문제 등이 문제의 원인으로 지목되었습니다. 정 장관은 중증-권역-지역 모자의료센터 체계를 분석하고 재정비하겠다며 모자의료 자원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이송 및 전원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119구급대와의 협력을 강화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다음날인 4일에는 전국 22개 중증-권역 모자의료센터와 산부인과학회, 소아청소년과학회 등과 개선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