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 토머스 앨런(31)이 미국 대통령 등 미 행정부 고위 인사를 살해하려 한 혐의로 기소된 사건에서, 앨런이 범행 직전 호텔 객실에서 무장한 채 셀카를 찍은 것이 확인됐다. 앨런은 검은 셔츠에 빨간 넥타이를 착용하고 칼과 총집을 허리에 달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 결과에 따르면, 앨런은 총격을 수주 전부터 계획하고 백악관 출입기자단 만찬이 열린 워싱턴 힐튼호텔 객실을 예약한 후 미국 대륙을 횡단해 워싱턴에 도착했다. 또한 범행 당일에는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대통령의 동선을 파악하고 가족에게 범행 성명서를 자동 발송할 수 있도록 설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법원은 앨런의 구금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는 검찰 요청을 받아들여 30일 구금 연장 여부를 심리할 예정이다. 찰스 존스 연방검사는 앨런이 석방될 경우 지역 사회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으며, 유죄 판결 시 최대 종신형이 내려질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