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주요 산업인 반도체, 자동차, 조선 등의 제조 현장에 인공지능(AI)을 적극 도입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생산가능인구 감소와 잠재성장률 하락으로 인한 구조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제조 AI 대전환(M.AX)'을 추진하는 것이 목표다.
산업통상부는 총 527억5000만원 규모의 '2026년 AI 팩토리 선도사업'을 위해 32개의 새로운 과제를 공고했다. 이 프로젝트는 산업 현장에서 첨단 기술을 활용해 대량 생산을 실현하는 '제조 역량'을 국가 경쟁력의 핵심으로 삼으며, 업종별 특화된 AI 기술과 로봇·인프라의 도입을 지원한다. 이 프로젝트는 'M.AX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400개 기업과 기관의 실제 수요를 기반으로 기획되었다.
지난해 개최된 전략회의와 총회에서 발굴된 32개 업종·공정 중 가장 시급하고 파급효과가 큰 과제를 최종 선정했다. 또한, 올해부터는 과제 협약 시 '제조데이터 제출 동의서'를 체결하는 것이 의무화되었는데, 이는 연구개발(R&D) 과정에서 발생하는 양질의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저장하여 공공 목적의 후속 연구에 활용하기 위함이다.
이 프로젝트는 지역 제조 기업을 견인하기 위해 지방 기업에 최대 5점의 가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또한, 다양한 업계 요구에 정밀하게 대응하기 위해 5가지 유형의 지원을 다각화했다. 이 프로젝트는 대·중·소 기업이 협력하여 데이터를 공유하고 AI 모델을 공동 개발하는 '대중소 협력형'과 이미 개발된 AI 솔루션을 현장에서 실증하고 상용화하는 '제조공정 지능화형' 등 다양한 유형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과제 공고는 5월 30일까지 한 달간 진행되며, 상세 내용은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IRIS)'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오는 5월 7일에는 사업설명회가 열려 과제제안요구서(RFP)를 상세히 설명하고 현장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2030년 제조 AI 대전환(M.AX)을 향한 도약을 위해 AI 팩토리 선도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