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는 높은 가치를 지닌 제품을 통해 하반기에도 인공지능(AI) 메모리 시장의 호황을 계속해서 누릴 계획이다. 회사는 321단 QLC 낸드와 HBM4E와 같은 차세대 제품으로 기술적 우위를 확보했으며, 이를 통해 수익성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재무 담당자인 김우현 CFO는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고대역폭 메모리(HBM)와 128GB 이상 고용량 서버 모듈의 수요에 적극 대응했다고 밝혔다. 또한 D램과 낸드의 가격 상승과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의 증가가 실적 향상에 기여했다고 전했다.
SK하이닉스는 1분기에 D램의 평균 판매가격(ASP)이 60%대 중반, 낸드는 70%대 중반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고객들이 물량 확보를 중요시하는 상황에서 우호적인 가격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CFO는 더불어 “고성능 메모리 수요는 높아지고 있는데 공급은 제한적이므로 가격 환경이 계속해서 우호적일 것”이라며 이를 강조했다. 또한 회사는 차세대 메모리 경쟁력을 강조하며, 321단 QLC 낸드와 HBM4E의 개발과 생산을 통해 기술적 우위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고용량 저장장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QLC 낸드 기술과 HBM4E의 개발 및 양산 로드맵을 제시했다. 또한 최근 주목받는 메모리 효율화 기술인 터보퀀트와 KV캐시가 시장 확대를 촉진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AI 서비스의 확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중장기적인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생산 인프라 투자도 강화하고 있는데, SK하이닉스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클린룸 개소 일정을 3개월 앞당겨 내년 2월로 변경했다. 이로써 용인 클러스터는 회사의 중장기 운영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김 CFO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