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일로 다가온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전국 광역단체장 후보들을 한자리에 모아 '윤석열 정부 지방 권력 심판론'을 내세우며 총력전에 돌입했습니다. 국민의힘의 내부 갈등에 반해, 더불어민주당은 중앙과 지방 정부의 연계 전략을 강조하며 공동전선을 구축하고자 합니다.
23일 국회에서 열린 광역단체장 후보 연석회의에는 더불어민주당의 지도부와 16개 시·도 후보들이 참석해 메시지와 전략을 공유하고 필승 결의를 다졌습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지선에서 승리해야 이재명 정부가 성공할 수 있다”며 “중앙과 지방이 조화롭게 연계되어야 정책 효과가 국민 생활에 빠르게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선거에서는 '일 잘하는 지방정부'를 내세우고 윤석열 정부 시기 형성된 지방 권력에 대한 평가를 선거 쟁점으로 부각할 계획입니다. 후보들은 전국 단위 승리 의지를 강조하기 위해 지역을 상징하는 블록을 채워 한반도 지도를 완성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2018년 지방선거에서의 압승을 능가하는 성과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영남권을 중심으로 국민의힘과의 지지율 격차가 좁혀지는 가운데 내부 긴장감도 높아졌습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공동 대응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지역별 맞춤 전략을 병행하여 효과적으로 전략을 구상하고자 합니다.
일부 핵심 격전지 후보들이 이날 회의에 불참한 가운데, 김부겸 후보와 김경수 후보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결의를 전했습니다. 김부겸 후보는 “지역이 잘 살 수 있는 길을 모색하고 국토 균형 발전을 이루겠다”며 대구에서의 선전을 다짐했고, 김경수 후보는 “경남이 최선두에서 지선의 전국적인 승리를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