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2월 급락장을 극복하고 8만달러를 향해 반등하고 있다. 이는 기관 자금 유입과 기업의 대규모 매수세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는 구조적인 흐름으로 분석된다.
최근 코인게코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7만7800달러 선에서 등락하고 있으며, 최근 장중 한 때에는 7만9426달러까지 상승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4일 6만7304달러에서 22일 7만8195달러로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다.
이번 반등은 단순한 기술적 반등이 아닌 기관 수요의 회복으로 지지받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에는 4월 중순부터 자금이 다시 유입되고 있으며, 이는 최근 가격 상승을 뒷받침하는 요인으로 파악된다.
기업의 대규모 비트코인 매수도 상승세를 지탱하고 있다. 스트래티지는 최근 공시를 통해 3만4164 BTC를 25억4000만달러에 매수했다고 밝혔으며, 이는 시장의 구조적 수요를 뒷받침하는 중요한 요소로 분석된다.
온체인 지표도 시장의 체력이 개선되고 있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 현물 시장 누적거래량 델타(CVD)가 매수 우위로 전환되는 등 실질적인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는 추가 상승의 재료로 작용할 수 있다.
비트코인은 2월 초에 기록한 최저 수준에서 8만달러를 넘어서는 등 분위기가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 이는 ETF 자금의 재유입과 기업의 매수세가 현재 시장을 이끌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변화는 비트코인 가격 결정 구조가 개인 중심 매매에서 기관 중심 수급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가상자산 업계 관계자들은 "4년마다 오는 '반감기'로 인해 시장을 지배했던 4년 주기설이 현재 깨졌다"며 "이제는 ETF 승인과 기관 자금 유입 등 다양한 변수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