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전쟁으로 인해 호르무즈 해협 인근 석유 시설과 선박에서 심각한 기름 유출이 발생하고 있어, 전문가들이 환경 재앙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유럽우주국(ESA)이 최근 센티널-2 위성으로 촬영한 사진에는 호르무즈 인근 해역에서 대규모 기름 유출이 명확하게 포착되었습니다. 이란 케슘 섬 인근에서 8km 이상의 기름 유출이 확인되었는데, 이는 지난 2월 28일 미국에 의해 공격당한 이란 선박 샤히드 바게리호에서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동시에 라반 섬 해안 근처에서도 기름 유출이 확인되었는데, 미국-이스라엘 연합군이 인근 석유 시설을 공격하여 대형 화재가 발생하고 바다로 기름이 유출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네덜란드 평화단체(PAX)에 따르면, 시드바 섬을 포함한 환경적 보호구역에서 큰 피해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또한 다른 걸프 국가에서도 연료 및 석유화학 물질의 유출이 계속되고 있는데, 특히 이란의 쿠웨이트 공습으로 심각한 유출 사고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름 유출로 인해 약 1억명이 의존하는 해수 담수화 시설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며, 해안 지역 생계와 어업, 해양 생물에도 심각한 피해가 우려됩니다. 그린피스 독일 측은 현재 페르시아만에 약 75척의 대형 유조선이 있으며, 이들이 실은 원유는 총 190억리터로 추정되며, 이로 인해 생태계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막대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경고를 발표했습니다.
또한 정화 작업이 어려운 구조적 복잡성, 제한된 접근성, 열악한 작업 환경 등으로 인해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정화 작업이 진행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을 지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