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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소아 근시 대책, 조기 발견이 고도근시 예방의 열쇠

소아 근시를 단순 시력 문제가 아닌 '관리 대상 질환'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아동기에 시작된 근시가 평생 눈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조기 개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쿠퍼비전은 22일 오전 서울 강남구 파크하얏트호텔에서 '2026 쿠퍼비전 미디

이정원기자

Apr 22, 2026 • 1 min read

소아 근시는 시력 문제가 아닌 '관리 대상 질환'으로 인식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소아기에 발병한 근시는 평생 눈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조기 개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22일 쿠퍼비전은 서울 강남구 파크하얏트호텔에서 '2026 쿠퍼비전 미디어 클럽'을 개최하여 소아 근시 관리의 최신 추세와 한국형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이 행사는 한국소아청소년 근시연구회(KMS)가 최근 대한안과학회지에 발표한 '한국형 근시 가이드라인'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 가이드라인은 국내뿐만 아니라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도 관련 표준 지침으로 인정받고 있다.

케이트 기포드 마이오피아 프로파일의 공동 설립자는 근시를 간단히 시력을 교정하는 문제가 아니라 평생 눈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질환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근시가 어린 나이에 발병할수록 진행 속도가 빠르고 고도근시에 이를 가능성이 크다며, 고도근시는 망막질환 등으로 이어져 평생 눈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소아 근시가 증가하는 배경에는 생활환경 변화가 있다. 야외활동 부족과 스마트폰 사용 등 근거리 작업 증가가 근시의 발생을 촉진시켰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케이트 기포드는 하루 최소 2시간 이상의 야외활동과 근거리 작업 시간과 거리를 조절하는 것이 필수라며, 특수 안경, 소프트 콘택트렌즈, 드림렌즈, 아트로핀 점안액 등을 주요 치료 방안으로 제시했다.

고려대구로병원의 서영우 교수는 한국형 가이드라인이 한국 소아 근시의 특성을 반영하여 임상적 의미와 치료 기준을 설명했다. 서 교수는 한국 소아의 근시 진행 속도가 다른 지역보다 빠르다고 지적하며, 연간 근시 진행을 0.5디옵터 이하로 억제하는 것이 치료 목표라고 강조했다. 연령과 진행 속도, 가족력 등을 고려한 맞춤형 치료 전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쿠퍼비전 관계자는 한국 시장에서 근시 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근시 치료 지원을 위한 솔루션 제공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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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테크뉴스 이정원기자(ethegarden@nol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