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명 이상이 사망한 타이타닉호 침몰 사고 당시 생존자가 착용했던 구명조끼가 경매에 나온다. 영국의 한 경매업체에 따르면 타이타닉호 일등석 승객이었던 로라 메이블 프랑카텔리가 착용한 이 구명조끼가 최소 25만 파운드에서 최대 35만 파운드 사이에 낙찰될 것으로 예상된다.
1912년 4월 타이타닉호가 빙산과 충돌해 침몰한 사고 당시 약 2240명이 탑승했고, 그 중 약 700명만이 생존했다. 프랑카텔리는 유명 디자이너의 비서로 사고 당시 고용주 부부와 함께 미국으로 향하던 중 생존한 것으로 알려졌다. 생존자들이 착용한 구명조끼는 역사적 상징성이 크며, 각자의 서명이 남겨져 있어 가치가 높다.
경매업체 관계자는 “타이타닉호에는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 있으며, 이러한 유물을 통해 당시 승객들의 삶을 전달하고 있다”며 이 물건이 강한 감정을 자아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