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chevron_right International chevron_right Article

150년 된 와인의 비밀이 밝혀진다! 스코틀랜드 성에서 발견된 흥미로운 와인 경매

스코틀랜드의 유서 깊은 글래미스 성에 보관돼 있던 100년 넘은 경매로 나와 전 세계 와인 애호가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15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뉴욕 소더비 경매는 오는 17일 와인전 '불멸의 빈티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매에는 글래미스 성에 보

이정원기자

Apr 18, 2026 • 1 min read

글래미스 성에 저장된 100년 넘은 와인이 뉴욕 소더비 경매를 통해 세계 와인 애호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경매는 '불멸의 빈티지' 와인전으로, 글래미스 성에 보관된 2세기에 걸친 숙성 보르도 와인 250여 점이 출품될 예정이다. 총 낙찰가는 100만달러(약 15억원) 이상으로 예상된다.

글래미스 성은 스코틀랜드 앵거스 지방에 위치하며, 스코틀랜드 메리 여왕과 영국 엘리자베스 2세의 여동생인 마거릿 공주가 머물렀던 곳으로 유명하다. 이 성은 1372년부터 스트래스모어 백작과 킹혼 백작 가문의 조상들이 살아온 곳으로, 1765년에는 와인 저장고로 재개조되었다.

이번 경매의 주인공은 프랑스 보르도의 전설적인 와이너리 '샤토 라피트 로칠드'의 1870년산 매그넘 두 병이다. 이 와인은 각각 약 5만 달러(약 7400만원)에 낙찰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와인은 1878년에 구매되어 산지 100년이 넘은 후 우연히 발견된 것으로, 완벽한 균형과 풍미를 지닌 상태로 남아있었다.

이 와인은 '불멸의 빈티지'로 불리는 이유는 19세기 후반의 유럽 포도밭을 초토화한 해충 '필록세라' 대유행 이전에 생산됐기 때문이다. 이 와인은 접목되지 않은 순수 유럽 포도에서 생산된 '잃어버린 양조 스타일'을 간직하고 있어 평가가 높다. 소더비의 와인 부문 책임자는 이 와인을 동시대 와인 중 가장 보존 상태가 뛰어난 것으로 극찬하며, 소믈리에는 "150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과일 향이 느껴지는 것이 경이로울 정도"라고 높게 평가했다.

#international #wine #Scotland #castle #auction #vintage

에이테크뉴스 이정원기자(ethegarden@nol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