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나치당 당원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새로운 온라인 검색 시스템이 소개되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독일 주간지 디 차이트에 따르면, 독일과 미국의 기록 보관소와 협력하여 나치당 당원 명부를 기반으로 한 검색 시스템이 구축되었습니다. 이 시스템을 통해 이용자들은 부모나 조부모의 나치당 가입 여부를 직접 조회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검색 시스템은 수백만 건의 나치당 가입 카드 기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기록은 제2차 세계대전 종전 무렵 뮌헨의 한 제지공장 운영자가 보관해 두었다가 미국 당국에 의해 촬영된 것입니다.
이 자료는 1994년 독일로 반환된 후 공식 요청을 통해서만 열람이 가능했지만, 최근 미국 국립문서보관소가 관련 자료를 온라인에 공개하면서 일반 접근이 가능해졌고, 디 차이트가 검색 가능한 형태로 재구성하였습니다.
이용자들은 검색을 통해 가족의 나치당 가입 사실을 확인할 수 있어, 실제로도 빠른 확인이 가능한 사례가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검색 시스템은 공개 직후 수백만 건의 접속과 수천 건의 공유를 기록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습니다.
과거사 인물 정보 공개를 둘러싼 논쟁은 다른 국가에서도 이어지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친일인명사전과 같은 논란이 있었던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