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망보안체계(N2SF)의 도입이 본격화되면서 국내 보안 산업에 중요한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손기욱 한국사이버안보학회 회장은 N2SF가 국가 네트워크 보안을 재편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라며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기업의 기술 경쟁력이 함께 작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N2SF 도입 시한에 대한 우려에 대해 손 회장은 시간을 정해 밀어붙이기보다는 효과가 입증된 실증사업을 통해 자연스럽게 확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다양한 기업의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실증사업 규모를 확대하고, 공공기관은 검증된 기업의 솔루션을 기반으로 N2SF 전환을 추진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했다.
현재의 예산 규모에 대해 손 회장은 조심스럽게 언급하며 추가적인 재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N2SF가 국내 보안 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며 선제적 R&D 투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N2SF 참여 기업의 보안 역량 강화가 필요하며, 개발·배포·운영 단계에서 소프트웨어와 공급망을 관리하는 체계가 요구된다고 조언했다.
손 회장은 N2SF가 국가 핵심 인프라에 적용되므로 높은 수준의 보안이 필요하다며 고객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보안이 개발 과정과 구성요소까지 완벽하게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