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이 건선 및 척추염 치료 분야에서 10조원 규모의 성장이 기대되는 인터루킨-17(IL-17) 억제제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2029년을 기점으로 특허가 만료되는 이 시기를 향해, 셀트리온은 관련 바이오시밀러 출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상표 출원, 특허 공략, 그리고 임상 개발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셀트리온은 '비세쿠마(Besequma)'라는 상표를 두 개 출원했습니다. 이 상표는 건선, 관절염, 척추염, 화농성 한선염 등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와 단일클론항체를 포함한 지정상품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는 세계적인 제약사들의 IL-17 억제 계열 항체 치료제와 일치하는 구조로, 상표가 관련 파이프라인 제품명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현재 글로벌 IL-17 시장은 노바티스 코센틱스, 일라이 릴리의 탈츠 등이 주도하고 있습니다. 이 시장은 연간 50억~60억 달러 및 30억 달러 규모로, 장기 투약이 필요한 만성질환의 특성으로 인해 안정적인 수요를 갖고 있는 블록버스터 시장입니다.
셀트리온은 현재 코센틱스 바이오시밀러 'CT-P55'(IL-17 억제 항체)를 개발 중이며, 글로벌 1상 임상을 완료하고 유럽에서 3상 임상 관련 절차를 진행 중입니다. 또한, 노바티스의 'IL-17 항체의 제약 제품 및 안정한 액체 조성물' 특허에 대한 무효 심판을 청구하는 등 제형 특허 장벽 해소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셀트리온이 TNF-α 억제제 바이오시밀러를 중심으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는 가운데, IL-17 계열 제품으로의 진입은 기존 항체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업계에서는 관련 상업화 준비가 상당 부분 진척된 것으로 보이며, 실제 시장 진입은 2029년 전후에 노바티스와 릴리의 주요 특허가 만료되는 시기에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