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54년 만에 유인 달 탐사를 재개하는 동안, 러시아가 12년 만에 개발한 신형 우주 발사체가 완료 단계에 있다고 전해졌다. 소련 우주비행사 유리 가가린의 우주비행 65주년을 하루 앞둔 이날, 러시아우주국 국장인 드미트리 바카노프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신형 발사체 진행 상황을 보고했다. 이 발사체는 '소유즈 5호(Soyuz-5)'로, 2014년 이후 처음 개발된 것이다.
바카노프 국장은 “소유즈 5호는 카자흐스탄 파트너들과 함께 진행되는 '바이테렉'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완벽하게 준비되어 있으며 현재 테스트가 진행 중"이라고 소개했다. 신형 2단 로켓은 이미 수직 상태로 거치되는 등 시험 과정을 거쳐 발사 준비가 진행 중이다. 이 로켓은 최대 17t의 탑재물을 궤도에 올릴 수 있으며, 기존 제니트 로켓을 대체할 것으로 예상된다. 발사는 카자흐스탄에 위치한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다.
푸틴 대통령은 이번 우주 산업에 대해 “지난 기간 동안 많은 문제들이 누적되었지만, 더욱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