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통령 트럼프, 유가 하락 가능성 인정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오는 11월 중간선거까지 유가가 뚜렷하게 하락하지 않을 가능성을 인정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가을까지 유가 및 휘발유 가격 전망 질문에 "하락할 수도 있고, 비슷할 수도 있으며, 더 오를 수도 있다"며 "대체로 현재 수준과 비슷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전에는 이란 공격 결정으로 인한 정치적 부담과 유가 상승 가능성을 강조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으로 평가되었습니다. 4월 들어 미국 대부분 지역의 휘발유 가격은 갤런 당 4달러를 넘어섰으며, 이는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심리적 마지노선'으로 여겨져 소비 위축을 유발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을 오가는 선박에 대한 봉쇄 조치를 선언했는데, 이는 이란의 원유 수출을 차단해 자금줄을 압박하려는 '역(逆) 봉쇄'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그러나 이 조치는 글로벌 원유 공급 차질을 우려하며 오히려 유가를 더 끌어올릴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란 측은 협상 결렬 책임이 미국에 있다고 주장하며, 미 의회에서도 협상에 대한 비판이 나왔습니다. 해당 이슈에 대해 미 의회는 장기적이고 복잡한 프로젝트라고 평가하며 어려움을 강조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