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소도시 추크가 중동 전쟁을 피해 이동하는 부유층의 새로운 피난처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중동 지역의 긴장 상황으로 인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등에서 거주하던 외국인과 자산가들이 안전한 거점을 찾아 취리히 인근 추크로 이동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추크는 산과 호수가 어우러진 자연환경과 함께 원자재 거래와 암호화폐 기업이 밀집한 금융 중심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스라엘과 미국, 이란 간 전쟁으로 인해 부유층과 기업들의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이주 문의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금융 분야에서 활동하던 두바이 거주 고객들이 안정적인 유럽 거점을 찾는 추세 속에서 추크가 가장 인기 있는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주 수요 증가로 인해 추크 부동산 시장은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매물 부족으로 수요가 집중되면서 주택이 즉시 계약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이탈리아어권인 티치노 주 루가노 등 다른 지역으로의 이주 관심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한 민간은행 관계자는 전쟁 이후 추크로의 이동을 희망하는 금융 인력의 증가에 대해 언급하며 추크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