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의 ADR 상장을 계기로, 월가에서는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출시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프로셰어즈, 레버리지셰어즈, 렉스셰어즈 등의 자산운용사들이 SK하이닉스 ADR의 일일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를 준비 중이며, 일부 운용사는 주가 하락에 투자하는 인버스 ETF도 선보일 계획입니다.
운용사들은 다음 주 최소 6개의 관련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며, SK하이닉스의 ADR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투자자들의 수요를 겨냥한 상품 출시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홍콩에서는 이미 SK하이닉스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가 세계 최대 규모로 성장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끈 바 있습니다.
한국 증시에서도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등 대형 반도체주의 변동성이 레버리지·인버스 ETF의 거래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는데, 레버리지 ETF의 규모가 커질수록 기초 주식의 가격 변동폭이 커질 수 있으며, 추적 오차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BI의 레베카 신 ETF 애널리스트는 미국 투자자들도 홍콩의 SK하이닉스 레버리지 ETF에서 발생한 추적 오차 문제를 겪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반면 운용사들은 글로벌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고려하면 충분한 시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렉스셰어즈의 아시아 사업개발 책임자는 이번 상품이 SK하이닉스에 직접 투자하려는 글로벌 투자자들의 수요를 충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