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이 파키스탄 중재로 진행한 '밤샘 마라톤' 종전 협상이 일단 마무리됐지만, 핵심 쟁점에서는 여전히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협상이 이어질 전망이다. 이슬라마바드에서 약 14시간에 걸쳐 진행된 협상은 새벽에 종료되었고, 이란 정부는 추가 협상에 의지를 표명했다. 양측은 현재 전문가 수준에서 합의 문안을 교환 중인 상황이다. 미국은 부통령, 이란은 의회 의장이 대표단으로 참여했으며, 해협 개방과 레바논 휴전 문제를 둘러싼 입장 차가 여전히 존재한다.
미국 중부사령부는 해협에서 기뢰 제거 작업을 시작하고 해군 구축함 2척이 통과했다고 밝혔지만,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는 대응에 대한 경고를 보냈다. 양측은 협상을 속개할 예정이지만, 주요 쟁점에서의 간극이 크기 때문에 단기간 내 극적인 타결보다는 장기 협상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