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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논쟁 속 美·이란, 마라톤 협상 중! 호르무즈 개방 vs 레바논 휴전 대립

미국과 이란이 약 반세기 만에 성사된 고위급 회담에서 종전 협상을 이어가고 있지만, 핵심 쟁점을 둘러싼 입장차로 난항을 겪고 있다. 11일(현지시간)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린 이번 회담에는 JD 밴스 미국 부통령과 모하메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이 참석했으며, 셰

이정원기자

Apr 11, 2026 • 1 min read

미국과 이란은 약 반세기 만에 성사된 고위급 회담에서 협상을 이어가고 있지만, 핵심 쟁점을 둘러싼 입장차로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린 이번 회담에는 JD 밴스 미국 부통령과 모하메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이 참석했으며,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가 중재자로 동석했습니다. 이에 스티브 윗코프 특사, 재러드 쿠슈너,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 아심 무니르 육군참모총장 등도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양측은 자정을 넘겨가며 '마라톤 협상'을 벌였지만, 호르무즈 해협 개방, 레바논 휴전, 전후 보상 및 자산 문제 등 핵심 사안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미국은 15개항 종전안을 제시한 반면, 이란은 10개항 요구안을 역제안하며 맞서는 구도입니다. 특히 이란은 협상 전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 인정, 전쟁 피해 배상, 해외 동결 자산 해제, 중동 전역 교전 중단 등 '레드라인'을 명확히 제시하고 있습니다.

해협 통제권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이란은 단독 통제와 통행료 부과를 주장하고 있는 반면, 미국은 공동 관리 또는 즉각적인 개방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협상 타결 이전이라도 해협을 열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이란은 최종 합의 이후 개방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레바논 문제도 이란과 미국 간의 충돌 지점으로, 이란은 레바논까지 휴전 대상에 포함할 것을 요구하는 반면, 미국은 이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이란의 에너지 시설 공격 재개 가능성에 대비해 이란과 이스라엘 간의 긴장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협상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의 군사적 경고와 이스라엘의 공습 지속이 중동 정세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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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테크뉴스 이정원기자(ethegarden@nol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