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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 2시간만에 세균 폭증! 버리는 게 현명해

어젯밤 남긴 피자 한 조각을 아침에 꺼내 “냄새는 괜찮네”라고 생각하고 먹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음식의 안전 여부를 결정하는 기준은 냄새나 색이 아니라 '시간'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조리된 음식은 실온에 2시간 이상 놓아두는 순간부터 식중독 위험

이정원기자

Apr 10, 2026 • 1 min read

어젯밤에 남긴 피자 한 조각을 아침에 꺼내 "냄새는 괜찮네"라고 생각하고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음식의 안전 여부를 결정하는 기준은 냄새나 색이 아닌 '시간'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조리된 음식은 실온에서 2시간 이상 방치하면 식중독 위험이 크게 높아집니다. 특히 여름처럼 기온이 높은 환경에서는 세균이 더 빨리 증식할 수 있습니다.

식중독균은 5~60도 사이, '위험 온도대'에서 가장 빠르게 증식합니다. 우리가 음식을 식탁이나 주방에 그대로 두는 실내 온도가 이 범위에 해당합니다. 냄새가 나지 않고 색이 변하지 않아도 안전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미 한 번 익힌 음식은 더 위험할 수 있습니다. 조리과정에서 대부분의 미생물은 사라지지만, 음식이 식으면서 세균이 빠르게 번식할 수 있습니다. 단백질과 수분이 많은 음식일수록 세균이 번식하기 좋습니다.

또한, "다시 끓이면 괜찮다"는 생각도 위험합니다. 일부 식중독균은 끓는 온도에서도 살아남거나, 이미 만들어진 독소는 다시 가열해도 없어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식중독은 매년 여름철인 7~9월에 집중되며, 외식보다 집에서 음식을 잘못 보관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남은 음식은 조리 후 2시간 안에 냉장 보관해야 하며, 가능하면 얕은 용기에 나눠 담아 식힌 후 냉장고에 넣는 것이 안전합니다. 이미 실온에서 2시간 이상 방치된 음식은 먹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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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테크뉴스 이정원기자(ethegarden@nol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