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 반도체의 가격 상승으로 인해 국내외 PC 제조사들이 노트북 가격을 올리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최근 '그램' 일부 모델의 가격을 최대 100만원 인상했습니다. 16인치 모델은 출시 당시보다 13% 상승한 354만원으로 판매 중입니다. 삼성전자도 '갤럭시북6 시리즈'와 '갤럭시 탭S11 울트라'의 가격을 상향 조정했습니다.
해외 기업들도 이 행렬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대만의 에이수스와 에이서뿐만 아니라 미국의 HP와 델도 가격을 조정하고 있습니다.
메모리 가격 상승은 제조 원가 상승의 결과입니다. 1분기에는 D램과 낸드플래시의 가격이 각각 50%와 90% 이상 상승했습니다. 이는 인공지능 서버 수요 증가로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량이 증가하고 소비자용 메모리 생산량이 줄어든 결과입니다.
이러한 상황이 다른 IT 기기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스마트폰의 경우, 메모리가 원가의 30%를 차지하기 때문에 제품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중동 전쟁과 미국의 관세 정책 등 국제 정세 불확실성도 IT 기기의 가격 인상을 부채질하는 요인입니다. 이러한 상황으로 인해 원재료비, 물류비, 에너지 비용이 상승할 수 있습니다.
업계 관계자들은 메모리 가격 상승 압력이 연말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며, PC를 시작으로 스마트폰 및 태블릿 등 IT 기기의 가격 상승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