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휴전 중재안에 대한 답변을 마련했지만, 미국이 제시한 평화안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란 외무부는 중재국을 통해 전달된 휴전안에 대한 자국 요구를 반영한 답변을 준비했다고 밝혔지만, 미국이 제안한 '15개 조 평화안'은 "과도하고 비논리적"이라며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외무부 대변인은 이란이 안보와 국익에 기반한 요구를 문서화했고, 공식 입장은 적절한 시점에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에너지·산업 시설 타격 가능성을 언급한 데 대해 "민간 시설 공격 위협은 국제인도법과 국제형사재판소 규정상 전쟁 범죄에 해당한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최후통첩과 위협은 협상과 양립할 수 없다"며 이전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이번 중재안은 이집트·파키스탄·터키가 마련해 양측에 전달됐으며, 45일간 즉각 휴전과 종전 협상,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이 핵심 내용입니다. 이란이 미국 평화안을 거부하면, 향후 전개는 불확실한 상황이 될 수 있습니다.
한편,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최근 자국 영공을 침범한 미국의 군사 작전이 우라늄 탈취를 목적으로 한 것일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대변인은 미국이 조종사가 숨어있던 곳이라고 주장한 이란 남서부 코길루예 보예르-아흐마드주와 실제 미군 항공기가 착륙한 이스파한 남부가 멀리 떨어진 곳이라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