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조선업계는 1분기에 연간 수주 목표의 20% 이상을 달성하여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과 유조선의 발주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수주 잔고가 급속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HD한국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을 비롯한 조선 빅3은 올해 수주 목표의 20% 이상을 이미 달성했습니다. HD한국조선해양은 43척에 달하는 수주로 연간 목표의 22.9%를, 삼성중공업은 14척을 수주하여 목표의 21%를 달성했습니다. 한화오션도 11척을 수주하며 순항 중입니다.
미국·이스라엘-이란 전쟁으로 인해 호르무즈 해협이 막혀 LNG운반선과 유조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유조선의 교체와 LNG프로젝트 등의 발주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또한, 후티 반군 참전으로 인해 수에즈 운하 통행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신조 발주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선가도 견조한 상승세를 보이며 수익성 개선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LNG운반선과 초대형 유조선의 선가도 높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국내 조선업계는 3~4년치 일감을 확보한 상황으로, 수익성 중심의 선별 수주 전략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항로가 계속해서 막힐 경우 수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