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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오픈소스 SSD 컨트롤러 독자 개발로 Arm 탈출한다!

삼성전자가 Arm 아키텍처를 벗어나 오픈소스 기반으로 독자 개발한 컨트롤러 칩을 신제품에 처음 도입한다. 고가 라이선스 비용 절감과 설계 유연성 확보는 물론 공급망 리스크 감소도 기대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차세대 소비자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

이정원기자

Apr 03, 2026 • 1 min read

삼성전자가 Arm 아키텍처를 벗어나 독자적으로 개발한 컨트롤러 칩을 오픈소스 기반으로 새로운 제품에 처음 도입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로써 고가의 라이선스 비용을 절감하고 설계의 유연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공급망 리스크를 감소시킬 수 있는 효과가 기대됩니다.

이번에 소개된 'BM9K1' 제품군은 RISC-V 기반으로 개발된 삼성 자체 디자인 컨트롤러 칩을 탑재했습니다. RISC-V는 축소 명령어 집합 컴퓨터(RISC)를 기반으로 한 개방형 명령어 집합 구조로, SSD의 핵심인 컨트롤러로서 호스트와 낸드 플래시 사이의 데이터 흐름을 관리합니다. RISC-V 컨트롤러의 도입으로 로열티 부담이 없어지고 설계의 자유도가 높아졌습니다.

과거에는 대부분의 SSD 컨트롤러에 Arm 코어를 기반으로 한 설계를 적용했던 삼성전자가 이번에 RISC-V를 도입한 배경에는 라이선스 비용의 부담과 공급망 리스크 등이 있었습니다. Arm은 CPU 아키텍처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어 고객사의 설계 변경을 제한했기 때문에, RISC-V를 도입함으로써 이러한 제한을 극복하고자 했습니다.

이번에 적용된 RISC-V는 오픈소스 ISA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시작된 것으로, 국내 스타트업 파두가 최초로 RISC-V SSD 컨트롤러를 선보인 후 삼성전자도 RISC-V 도입을 검토해왔습니다. 이번에는 오픈소스에 삼성만의 확장 기능을 추가해 성능을 향상시킨 전용 컨트롤러를 개발했습니다. 이를 통해 순차 읽기 속도는 1.6배 향상되고 에너지 효율은 23% 향상되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에 RISC-V를 도입한 삼성전자가 미래에 서버용 SSD, 모바일 AP 등 다른 반도체 제품군에도 RISC-V를 확대 적용할 가능성이 있음을 언급하며, SSD컨트롤러와 같은 영역은 커스터마이징 자유도가 높아 다른 제품군 대비 선제적 테스트가 용이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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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테크뉴스 이정원기자(ethegarden@nol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