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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홍색으로 칠해진 노령 코끼리, 폐사 후 '동물 학대' 논란 불거져

예술 화보 촬영을 위해 약 70세 노령 코끼리의 몸에 분홍색 가루 염료를 덮어 씌운 사진작가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러시아 출신 사진작가 줄리아 부룰레바(Julia Buruleva)는 지난해 11월, 인도 자이푸르에서 '핑크 시티'(자이푸르의 별칭) 이미지를 표현하기

이정원기자

Apr 03, 2026 • 1 min read

예술가의 코끼리 촬영 논란

코끼리에 분홍색 가루를 덮어 씌운 사진작가 줄리아 부룰레바가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지난해 인도 자이푸르에서 '핑크 시티' 이미지를 표현하기 위해 분홍색으로 칠한 코끼리를 촬영한 후, 이 코끼리가 올해 2월에 폐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동물 학대 논란이 일었습니다.

부룰레바는 천연 가루를 사용하고 촬영은 10분 내외로 진행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촬영 후에 코끼리를 세척하고, 폐사는 수개월 뒤 자연적인 사망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천연 가루도 호흡기나 피부에 부담을 줄 수 있다며 비판했습니다. 또한 AI나 디지털 보정으로도 가능한 장면을 살아있는 동물을 이용해 촬영할 필요가 있는지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이전에도 낙타를 색칠해 촬영한 사례가 비판을 받았다는 점이 추가로 논란을 키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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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테크뉴스 이정원기자(ethegarden@nol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