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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불법 이민과 마약 통로 막는다! 미-캐나다 국경 도로 폐쇄

미국 정부가 안보상의 이유로 올해 7월 1일부터 미국과 캐나다 국경을 따라 이어지는 약 14km 구간의 도로를 폐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경을 맞댄 미국 몬태나주와 캐나다 앨버타주는 그 사이를 잇는 도로 '보더 로드'(Border Road)를 통해 80년 넘게 비공식

이정원기자

Apr 01, 2026 • 1 min read

미국 정부가 안보상의 이유로 올해 7월 1일부터 미국과 캐나다 국경을 따라 이어지는 약 14km 구간의 도로를 폐쇄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국경을 맞댄 미국 몬태나주와 캐나다 앨버타주는 이 사이를 잇는 도로 '보더 로드'(Border Road)를 통해 80년 넘게 비공식적인 통행이 이어져 왔습니다.

도로 부지는 몬태나주에 속하지만 앨버타주 워너 카운티가 유지 관리를 맡고 있어 사실상 미국과 캐나다가 공동으로 이용하는 국경지대입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불법 이민과 마약 밀수 증가를 이유로 이 도로에 대한 폐쇄 결정을 내렸습니다.

워너카운티의 숀 해서웨이 최고 행정 책임자는 최근 인터뷰에서 “지난여름 미국 측으로부터 도로 폐쇄 계획에 대해 통보받았다”며 “매우 유감스럽다”고 밝혔습니다.

1940년대부터 사용된 이 도로는 지난해까지 캐나다인과 미국인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었던 곳이었습니다.

이 곳은 무역 경로로도 이용되어 매일 800~1200대의 트럭이 통과하며 매년 159억 캐나다 달러 상당의 '양방향 무역'이 이뤄졌습니다.

캐나다 정부는 주민을 위해 800만 캐나다달러 우회 도로를 건설하기로 하였으며, 공사는 4월에 시작되어 여름 안에 완료될 예정입니다.

국경을 맞댄 양쪽 지역 주민들은 모두 도로 폐쇄 소식에 유감을 표했습니다.

캐나다 주민 로스 포드는 “유감스러운 일이다. 몬태나 주민과 끈끈한 유대감을 가지고 있었지만 새로운 장벽이 생겼다”고 말했고, 미국 주민 로저 호거스는 “도로 폐쇄는 말도 안 된다. 캐나다인들이 정말 잘 관리해 줬는데 너무 안타깝다”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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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테크뉴스 이정원기자(ethegarden@nol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