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의 공직생활은 종종 번거로운 문서 작업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다. 하지만 경영학 전공 출신인 7년차 공무원이 최근 개발한 두 가지 인공지능(AI) 기반 문서 및 법률 처리 도구가 깃허브에서 공개되었다. 이로써 정보기술(IT) 업계와 공직사회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류승인 공무원이 개발한 '코닥(Kordoc)'은 HWP, HWPX, PDF와 같은 공공기관에서 널리 사용되는 문서를 AI가 이해할 수 있는 형태로 변환하는 문서 처리 도구이다. 이 도구는 단순한 텍스트 추출을 넘어 문서의 구조를 이해하고 비교, 분석, 생성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실제로 5개의 공공 프로젝트에서 수천 건의 관공서 문서를 파싱하여 도구의 성능을 확인했다.
또한, 'korean-law-mcp' 서버를 통해 헌법부터 법률, 행정규칙, 자치법규, 판례 등 총 17만 건 이상의 한국 법령 데이터를 검색하고 분석할 수 있는 MCP(Model Context Protocol) 서버도 개발되었다. 이를 통해 법률 실무에서 자주 사용되는 약칭 및 전체 법령 체계를 검색하고 비교, 분석할 수 있다.
류 주무관은 이 도구를 개발한 계기로 페이스북에 “법제처를 여러 번 수동으로 검색하다 지쳤던 공무원이 만들었다”며 “전체 법령 시스템을 64개 구조화된 도구로 감싸 AI 어시스턴트나 스크립트로 쉽게 활용할 수 있게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이해민 의원은 이를 통해 국가의 AI 전환을 통해 공무원들의 일상이 편리해질 수 있음을 강조하며, 임문영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상근부위원장은 이러한 혁신이 모든 공직사회에 영향을 미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