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이 이란 공격과 관련된 미국 항공기의 활동을 막기 위해 자국 영공을 폐쇄한다고 밝혔습니다. 스페인 국방부 장관은 스페인의 공군기지와 해군기지를 미국의 이란 전쟁 관련 활동에 사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외무부 장관은 '전쟁 확전을 막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미국 백악관은 스페인의 결정에 대해 미군의 작전이 이미 목표를 달성했으며 추가 지원이 필요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스페인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작전을 반대하며 불법적이고 무모한 행동으로 규탄해 왔습니다. 산체스 총리는 불법 전쟁에 참여하고 싶지 않다며 스페인의 기지 사용을 거부했지만, 비상 상황에 대한 통과나 착륙은 허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스페인은 미국과 제3국의 항공기의 영공 접근도 차단하고 있다고 전해졌습니다.
이번 조치는 이란 작전에 참여하는 미군 폭격기가 영국의 공군 기지에 배치된 데 따른 것으로, 스페인의 영공 폐쇄로 항로가 일부 변경될 것으로 보입니다. 스페인과 미국은 이전 양자 협정에 따라 임무를 유지하고 있으며, 유럽에 주둔된 미군에 대한 병참 지원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또한 스페인은 폭격기가 스페인 영공을 피해 지브롤터 해협을 통과할 수 있도록 항로를 지원했습니다.